현악기의 감미로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오는 9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실내악 단체인 콰르텟 콘 아니마(Quartet Con Anima)는 글라주노프의 '현악 4중주를 위한 5개 소품' 등 한국 초연 작품으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콘 아니마는 '생동감 있는', '영감을 가진'의 뜻으로 탄탄한 실력을 가진 네 명의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현악 4중주 단체다. 바이올린엔 백준원 김천시립교향악단 수석과 김선영 코리아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이, 비올라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권준혁, 첼로엔 문선영 모던앙상블 단원이 맡는다.
이번 연주엔 스페인풍과 바로크 양식이 묻어나는 글라주노프의 곡이 초연되며, 하이든의 종달새와 베토벤의 현악4중주 18번 C단조가 연주된다. ▶공연안내=9일 오후 7시 30분/수성아트피아 무학홀/2만~1만 원/053)656-4732.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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