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불어 사는 세상] 대구시 새마을부녀회 박효강 회장

"대구시새마을부녀회는 함께 정을 나누며 따스하게 손을 잡아주는 '열린 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새마을부녀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효강(사진) 회장. 그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 다문화 가정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며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 여성과 새마을부녀회원과의 '우리 이모' '친정 엄마' 결연을 통해 그들의 정착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굶거나 병원에 가지 못하거나 일상적인 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새마을부녀회가 민간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하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원 대다수가 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주부인 점을 감안, 새마을부녀회는 환경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데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박 회장은 "샤워시간 줄이기 등 가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운동에 회원 모두가 동참하고 있다"며 "캄보디아에 대한 수문설치 및 양수기 지원, 북한 수해주민돕기 등 국제협력 및 통일사업에도 부녀회가 앞장서고 있다"고 말을 맺었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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