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구조견 2마리가 현장에 배치됐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5일 "최근 삼성생명 인명구조견센터에서 구조견 2마리를 기증받았다"며 "출동 용이성을 감안해 경북의 중간 지점이면서 헬기 이·착륙시설이 있는 의성소방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새로 배치된 구조견은 독일산 3년생 셰퍼드 수컷인 '비산'과 '비전'으로, 삼성생명 인명구조견센터에서 2년간 인명구조 훈련을 받고 국제공인자격을 획득한 특수임무견이다.
소방본부는 구조견의 임무수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119대원 가운데 3명을 교관으로 선발해 교육시키는 한편 도비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의성소방서에 현대식 구조견사(舍)를 설치했다.
인명 구조견은 인간에 비해 최소 1만배 이상의 발달한 후각을 바탕으로 실종자를 찾아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8개 소방서에서 18마리가 구조 활동에 투입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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