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민들이 수돗물을 일반 음용수로 공급하면서 수돗물 불신을 완전 해소하고 있다.
상주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2005년부터 도남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을 이용해 '상그리아'란 생수 브랜드로 병입 수돗물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 상그리아는 350㎖용 페트병과 함께 냉온수기용(18.9ℓ)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상그리아 생수는 올 들어 10월말 현재까지 18.9ℓ 3천500통, 350㎖ 14만2천380병을 공급하는 등 해마다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상주시에서 열린 제4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에는 상그리아 350㎖용 페트병 10만병을 선수단 및 관중들에게 공급,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동화나라 이야기축제에서는 2만1천병, 시민체육대회에는 1만2천병을 공급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전국농업기계전시회를 비롯해 전국 및 도 단위 행사에서 병입 수돗물을 공급,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주시 관계자는 "수돗물 생산으로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