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영어영문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진명(25·사진)씨가 5일 미 국무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됐다.
주한 미군 대사관은 지난 9월부터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 선발 테스트를 했으며, 자기소개서 등 1차 영문 서류 심사와 전화인터뷰, 최종 원격 화상 인터뷰 등을 통해 전국 12개 대학 15명의 학생을 이날 최종 선발했다.
김씨는 "흔한 외국 유학 한 번 다녀오지 않았지만 영어인터뷰 때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대사관이나 외교관련 일을 하고 싶은 꿈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확실히 다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내년 1월부터 시카고에서 리더십 및 역사 문화교육, 현지 학생문화 교류 등의 6주간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김씨의 왕복여비, 숙식비, 책값, 수업료 등 모든 경비는 전액 미 국무부가 지원한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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