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만나주지 않고 이사갔다" 애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대구 서부경찰서는 6일 예전 애인이 만나주지 않는다며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A(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쯤 서구 평리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B(43·여)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마구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처와 이혼하고 동거까지 했는데 B씨가 최근 잘 만나주지도 않고 몰래 이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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