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심사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와 관련된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북도가 신청한 13개 사업중 ▷대구 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 ▷포항 순환도로 건설 ▷경주~울산 간 국도 건설 ▷지능형 자동차 상용화 연구개발 ▷슈퍼소재 융합부품 산업화 ▷포항 기계~안동 길안 간 국도 확장·포장 ▷국립 백두대간 고산 수목원 건립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모바일 융합기술센터가 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섬유비즈니스센터 건립 ▷옥계댐 건설 ▷모바일 집적화 산업단지 조성 ▷독일 막스플랑크재단 한국연구소 유치 등 4개 사업은 구체성과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탈락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64개의 사업이 심사대상으로 신청됐고, 이중 30건이 선정돼 대구경북지역의 심사 통과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기획재정부의 김화동 재정정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현지를 방문하는 등 앞으로 5, 6개월동안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실사한다"며 "해당 지자체는 국책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