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1개 상의 회장단 '경제난 극복 결의문' 채택

상공인들이 경제난 극복을 위해 과감하고 적극적인 경영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6일 수원 이비스 앰버서더호텔에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갖고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상공인의 다짐과 사회적 참여를 골자로 하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회장단 결의문'을 채택했다.

상의 회장단은 이날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불안이 실물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투자와 소비 등 내수가 부진해지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 수출마저 위축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우리 사회가 경제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상의 회장단은 이에 따라 결의문을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품가격 안정에 노력하고,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며 "수출증대, 기술개발, 노사관계 안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불확실성과 불안심리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공조강화를 통해 금융위기를 진정시키고 ▷과감한 감세 및 재정지출 확대 ▷규제개혁 등 적극적인 경제활력 진작대책 등을 통해 신뢰감과 자심감을 심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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