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건설과 영일만 산업단지·배후단지 개발 교통대책으로 영일만을 횡단하는 흥해읍 선곡리~영일만항 구간(20㎞)의 포항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7일 경북도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요청한 포항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사업(사업비 1조8천억원)이 기획재정부의 적정 심사 통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고, 내년 5월부터 국비로 조사 용역이 실시된다는 것. 한국개발연구원이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맡게 되며,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설계실시 등으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가 계획한 포항 외곽순환 고속도로는 영일만 횡단을 위해 해상교량 구간이 11㎞이고 접근 도로가 9㎞로 총 길이는 20㎞이다.
이 도로망이 구축되면 기존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조성 중인 울산~포항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는 물류 차량들의 영일만항 접근이 용이해 현재 진행 중인 영일만항 건설과 영일만 산업단지·배후단지 개발의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당초 후순위로 밀려 있었으나 다시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며 "전액 국비로 영일만항의 교통대책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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