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적십자사 사랑실천 정임순·김시국씨 표창

새터민 돕고…18년동안 봉사활동

▲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은 정임순씨.
▲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은 정임순씨.
▲ 자원봉사 2만시간 유공 표창을 받은 김시국씨.
▲ 자원봉사 2만시간 유공 표창을 받은 김시국씨.

" '널리 구제하고 고루 사랑하라'는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해 온 여러분들의 이웃사랑을 표창합니다"

'대한적십자사 창립 103주년 기념 경북지사 연차대회 및 봉사원 사랑실천 다짐대회'가 지난 5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도내 적십자 봉사자 2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새터민들의 정착을 도와온 경산사랑봉사회 정임순(사진·57·경산 조영동), 포항행복봉사회 김상준, 구미평화봉사회 이상봉씨 등 3명이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동영호봉사회 백영수씨는 보건복지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이동명 안동섬유대표가 적십자 광무장(금장), 삼한C1 한삼화 대표이사 등 3명이 회원유공 명예장, 김청한 대한건설협회 경북도지회장 등 5명이 회원유공 금장을 받는 등 적십자 활동에 노력해 온 회원들이 총재 포장을 받았다.

특히 안동중앙봉사회 김시국(사진·55·안동 신덕리)씨가 자원봉사 2만시간 유공 표창을 받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노력해 온 1천18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18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하다 보니 벌써 2만시간이 됐다. 이웃에는 봉사와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외롭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내 삶을 조금씩 나눠 가지는 것으로 따스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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