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대구 47개, 경북 61개 등 전국 99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수능시험에선 등급만 제공된 지난해와 달리 2007학년도처럼 등급 이외에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가 함께 제공된다. 이에 따라 올 대학입시에선 수험생의 세부 점수가 제공됨에 따라 수능의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표준점수제에서는 9월 수능 모의평가 때처럼 선택과목간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경우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엇갈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표준점수제에서는 시험 문제가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아지면 표준점수가 올라간다.
입시전문가들은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지만 이는 결과에 따른 것이며 예측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모의평가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어떤 과목을 선택했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대구 3만1천566명, 경북 2만3천950명 등 전국에서 58만8천282명이 지원했다. 수능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3천348명 늘어 2000학년도 이후 9년 만에 증가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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