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 "우리가 받은 도움 돌려줄 수 있어 기뻐요"

▲ 월성동 코오롱 하늘채 도서관 봉사자들과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도서관 봉사자들이 11일 오전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도서관에서 도서관 운영 및 관리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월성동 코오롱 하늘채 도서관 봉사자들과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도서관 봉사자들이 11일 오전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도서관에서 도서관 운영 및 관리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 위치한 코오롱 하늘채 도서관에서는 이곳 도서관 자원봉사자들과 인근 유천동에 위치한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반가운 만남이 있었다. 개관을 앞두고 있는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도서관 운영 및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코오롱 하늘채 도서관을 방문한 것.

이 자리에서 코오롱 측 자원봉사자들은 화성파크드림 도서관 봉사자들은 상대로 도서 분류 후 라벨, 바코드 작업, 책 대여후 연체 관련 해결방법, 십진분류표, 안내표지물과 컴퓨터, 도서관리 프로그램, 도서·비품구입방법, 봉사자 관련 역할담당, 봉사시간표, 각종 자료 정리를 비롯한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을 상세히 전수했다.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부녀회 김수진 총무는 "도서관 관리가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운 일인지는 몰랐다. 앞으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하늘채 봉사자들로부터 도서관 운영·관리의 노하우뿐 아니라 봉사하는 마음과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오롱 하늘채 도서관 채석문 회장은 "처음 도서관의 문을 열기 위해 도원, 송현도서관을 비롯한 많은 곳을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그때 받은 도움을 이제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코오롱 하늘채와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도서관 봉사자들은 앞으로도 아파트 도서관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권오섭 시민기자 andrewkwon1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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