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투자라는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대해 후회를 하지 않을 만큼 성공한 적이 몇 번이나 될까? 후회는 투자에서 매번 따라다니는 그림자와 같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후회일까 아니면 반성일까? 한 두 번의 투자성공으로 평생을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인생은 마라톤…. 그렇다면 투자도 마라톤이다. 훌륭한 마라토너같은 투자가에게서 한 수 배워보자.
워런버핏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잘 모르는 회사에는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버핏은 철저하게도 자신이 잘 아는 기업에만 투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그가 어릴 때 신문을 배달하던 경험으로 워싱턴포스트 신문사를 사들였고, 사업이 지극히 단순해 누구나 회사 내용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코카콜라, ABC방송국 등에 투자해 큰돈을 번 사실은 유명하다. 대부분의 경우 숨은 종목은 여전히 숨어있을 뿐, 주가는 꼼짝도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둘째로 버핏은 "위험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앞선 투자철학과 같은 맥락이다. 사람들은 종종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도 모르는 채 선뜻 매수주문을 넣기도 하고, 공시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도 챙기지 않는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만큼 기대 수익을 얻긴 어렵다. 오히려 바보같은 행동으로 말미암아 손해 볼 위험만 높아질 따름이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안다는 것은 투자 대상이 어떤 기업인지, 실적은 어떤지, 향후 전망은 좋은지 나쁜지, 경영진은 믿을만한지 등을 꼼꼼하게 챙긴다는 뜻이다. 셋째로, 버핏은 "분산투자는 무식한 사람들의 투자방법"이라고 말한다. 다소 의외이다.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 상식인데, 하지만 이것도 역시 같은 논리이다.
자신이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분산투자가 비합리적이다. 그는 잘 알지도 못하는 회사에 여기저기 투자하면서 '요행수'를 바라지 않았다. 가치를 확신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이 버핏이 장기적으로 꾸준한 투자수익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다.
버핏의 투자철학은 단순하다. 무언가 현학적이거나 어렵지도 않아서 오히려 '철학'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이다. 하지만 이처럼 단순한 철학 속에 진리가 담겨있다.
지금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그것 보다는 지금은 반성하고 그 반성으로 기회를 잡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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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우 (위드VIP자산관리㈜ 컨설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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