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맞춤형 인력양성 취업률 86%…경운대

경운대가 설립 10년 만에 대구경북에서 큰 주목을 받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이는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맞도록 체제를 정비하고 대학의 역할인 우수 인력양성에 집중, 적절한 교육과 학생에 대한 무한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전국 대학의 취업률에 따르면 경운대 취업률은 최근 3년간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1, 2위를 차지하는 성적이며, 올해 공식 발표된 취업률도 86.1%에 이르는 등 졸업생 10명 가운데 8, 9명꼴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경운대가 현실 감각을 가지고 모든 전공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했기 때문이다. 경운대는 신입생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수시로 상담과 지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또 실무 교육과정을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설하고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 교수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정규교육과정과 별도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을 이용해 실제 현장에서 경험을 쌓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특히 IT계열의 경우 구미의 삼성전자 등 관련 기업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상호 인적교류를 하고 있으며, 이런 활동들이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 밖에도 경운대는 전체 25%대의 장학금 수혜율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자연친화적이고 세련된 캠퍼스와 호텔 수준의 기숙사 등은 대학의 자랑거리이다.

김향자 총장은 "최근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지정받은 것을 비롯해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 RIS 사업, 멀티미디어콘텐츠 구축사업, 차세대모바일인력양성 사업, 유럽형 모바일 운영프로그램인 심비안과의 협정, 아비드공인교육센터 개소 등은 국가나 세계적인 전문기관들이 경운대의 역량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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