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키코' 피해업체 특별자금 100억 지원

구미시는 환율상승과 환헤지 통화옵션 상품 '키코(KIKO)' 피해 등으로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구미지역 수출제조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운전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구미에 주 사무소가 있거나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제조업체로 키코 피해를 보거나 환율상승 어려움을 겪는 업체다. 융자는 매출액에 따라 최대 5억원이 지원되고 1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시중 대출금리의 5%를 1년간 시 예산으로 보전해 줄 방침이다.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구미시 기업사랑본부(054-450-6211)로 신청하면 된다.

구미시는 구미지역에서 20~30여개 중소기업체가 키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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