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관문인 아포읍이 인구 9천명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월 말 현재 인구 8천870명인 아포읍은 1995년 도농복합형태의 시설치 법안 공포에 따라 김천시와 금릉군이 통합되면서 아포면에서 읍으로 승격했다. 아포읍의 인구는 줄곧 7, 8천명 선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6월 처음으로 9천명대(9천13명)를 넘어섰다. 당시 아포읍은 '인구 9천명 돌파 기념식'을 성대히 갖기도 했다.
하지만 9천명대 인구는 불과 몇달만 유지했고 올해 초 8천명대로 추락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포읍은 인구 9천명대 회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아포읍은 지난 13일 읍내 덕일 한마음아파트에서 실제 아포읍에 거주하면서 전입이 돼 있지 않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산물을 나눠주며 '아포읍 주소갖기 운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아포읍은 지난달 23일 생활개선회원 50명에게'아포읍 인구 늘리기'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올해 말까지 인구 9천명 초과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갑희 아포읍장은"이밖에도 읍내에 소재한 각 기업체와 구미시와의 경계지점인 아포읍 송천리 일대 원룸과 주택지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미전입자에 대한 독려 활동을 수시로 펴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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