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산업 기관과 단체, 연구진들이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 서약식을 갖고 협의체를 구성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 의료산업 육성자문단 대표자 및 지역 의료산업 단체장들은 20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의료산업 발전 간담회'를 열고 각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협의체는 12월 초에 의약, 의료기기, 바이오 분야 기관·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임상시험 협의체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며 대구경북 보건의료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단체별 서명운동을 전개, 의료기관·단체간 협력의지를 다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서약식을 갖고 ▷의료(임상포함), 의료기기, 제약부문이 연계·발전할 수 있도록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보유장비 공동 활용 ▷보건의료 산업관련 연구개발과 적용 및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인 연계구축 활동강화 ▷보건의료 산업관련 종사인들간 협의체 구성과 능동적 참여를 다짐했다.
대구시 및 대경연, 의료인들은 대구경북에 잘 갖추어진 의료서비스, 천연물 신약, IT, 메카트로닉스 등 의료산업 인프라 관련 단체간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메디시티 대구'를 의료산업의 실리콘밸리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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