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시각디자인전공 3학년 전주리(22·여·사진)씨가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제10회 전통문양디자인콘테스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씨는 내달 5일 영천시 소재 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대구경북 지역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 155명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전씨는 전통 민화에 주로 등장하는 꽃과 새의 문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해 디자인한 '화조도'(花鳥圖)를 출품했다.
전씨의 작품은 전통문양의 단순한 응용에서 벗어나 기하학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모색했으며, 디자인의 이야기 소재를 제공해 문화적 배경을 담은 디자인을 발굴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에 입상한 작품들을 실용성과 시장성 확보를 위해 실제 옷으로 구성해 내년 1월 패션쇼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상품성이 뛰어난 작품은 디자인 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체에 제공해 실용화할 계획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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