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성피앤아이 '대구시 중소기업 대상' 차지

▲ ㈜한성피앤아이 최창근 대표.
▲ ㈜한성피앤아이 최창근 대표.

(주)한성피앤아이가 올해의 대구시 중소기업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시는 20일 '2008년 대구시 중소기업 대상' 수상기업으로 한성피앤아이(대표 최창근)를 비롯해 최우수상에 정화실업(대표 이선구)·천일금형사(대표 김현수), 우수상에 신화정밀(대표 윤용걸)·동원산자(대표 이성만)·두하실업(주)(대표 김근호)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수상 기업들은 기업 성장성, CEO경영능력 및 기업 환경, 사업성, 기술력, 노사관리, 지역경제 발전기여도 등에 대한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수상 업체들은 중소기업 고유의 전통산업분야에 첨단기술을 접목, 작지만 해당 업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강한 기업들이다. 이들 업체들은 향후 2년간 대구시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저리(4%)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3%) , 해외시장 개척사업과 각종 시책사업에 우선참여 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시상식은 12월 11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있을 예정이다.

◆ 대상-(주)한성피앤아이

더블코드 인쇄기술이 삼성전자 고급형 휴대폰 케이스에 전량 적용되고 있고 수입에 의존하던 라벨원단을 개발, 포스코, LG 등의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또 자체 디자인실을 두고 원가를 절감하고 있으며 ISO 9002, 14001 인증, 실용신안 2건을 확보하고 있는 등 다양한 인쇄기법과 제품의 고급화 전략으로 인쇄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해외에서도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다.

◆ 최우수상-정화실업(주), 천일금형사

정화실업은 머플러, 숄의 다양한 디자인 개발로 20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업체와의 기술제휴로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인지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ISO 9001, 14001 인증획득, 상표등록 10건, 실용신안 1건, 의장등록 60여건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업체다.

천일금형사는 자동차부품 및 전자부품 사출금형 업체로 경창산업 및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금형의 설계부터 성형까지 일괄 제작시스템을 갖추고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힘썼다. 경북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품질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수업체다.

◆우수상-신화정밀(주), 동원산자, 두하실업(주)

신화정밀은 유압식 밸브 간극조정 장치와 기계식 밸브 간극조정 장치를 생산해 현대, 기아 및 일본의 혼다, 스즈키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자동차용 핵심 엔진부품(END PIVOT ITEM)을 개발, 다음달부터 양산 예정으로 사업전망이 밝은 우수기업이다. 대구성서공단에서 후생복지가 잘 돼 있는 대표적인 기업.

동원산자는 타포린 직물(산업용 원단) 및 얀코팅 제품(블라인드, 커텐 등) 생산업체로 LG, 한화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의 40%이상을 미국, 남미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섬유업계가 불황인데도 앞선 기술로 우수한 품질을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두하실업은 양말 제조업체로 80% 이상을 미국, 중동 등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신소재를 개발해 수면양말, 마라톤양말, 무릎보호대 등 건강·웰빙 양말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에서 유일한 공장실사(Factory Audit) 합격업체로 사업전망이 밝은 우수기업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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