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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아파트 '굿 디자인' 획득

▲ 화성산업이 굿디자인 상을 받는 데 공헌한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데크광장과 화성캐슬골드파크1단지 문주.
▲ 화성산업이 굿디자인 상을 받는 데 공헌한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데크광장과 화성캐슬골드파크1단지 문주.

화성산업 건설부문이 신바람이 났다.

굵직한 대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데 이어 지방 건설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 인증을 거친 '굿 디자인' 상을 획득한 때문이다.

화성산업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08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달서구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데크광장과 매천화성파크드림 우편함, 황금동 캐슬골드파크 1단지 문주(門柱) 등 3개가 한꺼번에 굿디자인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굿디자인 상은 국제인증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디자인 부문에서는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10위권내 대형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굿디자인 상을 수상한 건설사가 거의 없는데 3개 작품이 한꺼번에 수상한 것은 50년간의 꾸준한 기술개발과 투자가 낳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수주한 서울시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구 드림랜드) 조성공사(452억원)도 화성의 기술력을 드러낸 부분.

최저가 입찰로 진행된 심사에서 화성산업은 13번째로 낮은 가격을 써냈지만 특화된 설계를 인정받아 삼성, 금호건설 등 굵직한 대기업을 모두 제치고 주간 시공사로 선정됐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기술력에 있어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이달에 수주한 800억원 규모의 엑스코 확장 공사와 지난 7월 수주한 서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조성공사(280억원) 등도 특화된 설계와 시공력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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