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새로운 조형성을 추구해 온 한국화가 민병도의 열여덟 번째 개인전이 26일부터(12월 1일까지)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실경산수화의 현대적 해석에 주목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생략과 함축을 통해 산이 지닌 메시지와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현장 사생과 실경주심의 산수화에서 벗어나 한결 간결해진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다양한 산의 모습과 이미지에 주목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은 한결 기운을 얻었다. 민병도는 '사생위주의 기존 그림에서 변화를 꾀하였다. 내가 산으로 가기보다 산을 내게로 불러들이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듯이 산은 함축과 관조를 통해 더욱 깊어졌고 힘을 얻었다.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의 현대적 해석을 바탕으로 진경산수화의 중흥을 위해 노력해온 작가의 이번 전시는 또 다른 발걸음의 시작을 예고한다.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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