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역 중소기업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상 행정체제에 돌입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24일 간부회의를 통해 사업의 조기발주와 연말·연시 각종대회 및 행사유치, 지역 공산품 판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지원과 물류비 지원 등 모든 행정력을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는데 모아 줄 것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올해 미발주 사업과 내년도 발주사업까지 최대한 조기집행할 수 있도록 설계와 예산확보 등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또 연말과 연시를 맞아 많은 인사들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전국·도 단위 각종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상공인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가중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챙길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중소기업과 소규모업체에 대한 자금과 물류비 지원 등 직·간접적인 중소기업 지원활동 대책을 수립할 것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3억원의 예산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체 70여곳에 대해 다음달 300만~2천만원의 물류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1년거치 일시상환으로 된 중소기업 운전자금에 대한 이자지원과 2년거치 일시상환 등 중소기업체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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