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을 마시게 해주고 싶었어요."
대한불교 조계종 정법회 거사림(회장 남두희·사진)이 올해도 캄보디아에 우물 파기 사업을 했다. 거사림은 대구로타리 불자회(회장 남안웅)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북쪽 시엠립 반데스페이 폼다에 마을에 공동 우물 22개를 완공했다. 회원들은 지난 23일 폼다에 초교에서 마을 주민,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물 준공식을 갖고 여름옷 2천여벌과 학용품, 구충제 3천정 등도 함께 전달했다.
남두희 회장은 "3년전 우물을 파지 못해 흙탕물을 마시는 캄보디아인의 모습을 전해듣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봉사와 국제 봉사를 병행하면서 참 불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정법회 거사림과 대구로타리 불자회는 캄보디아에 2006년 35개소의 우물과 물품 5천여점, 2007년 우물 25개소와 물품 6천여점 등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21일 출국했다 25일 귀국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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