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경북외국어대학에서 '다문화가족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경북에서 3년 이내 거주한 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16명, 중국 4명, 필리핀 4명, 몽골 3명, 일본 1명 등 8개국 출신 주부와 산업연수생 31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은 '한국생활 적응기와 남편과의 여행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남자브 멍흐체첵(영천시·사진)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이시이 지노부(상주시), 부이 티허엉(영주시)씨 등 2명이, 장려상은 더르즈거텁 벌러르토야(경주시), 왕홍채(김천시), 왕팡(포항시), 라미레즈 로바니에 카라가(영주시), 판녹 리(청도군)씨 등 5명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남자브 멍흐체첵씨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무대 앞에 서서 이야기 할 때는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한국생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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