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제상황으로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내년 교원 해외연수 경비가 2배 가까이 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26일 대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교원 해외연수 경비가 지나치게 많다는 질타가 있었다. 나종기 시의원은 "최근 환율 폭등과 경기침체로 인해 전국적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공무원 해외연수를 줄이거나 취소하는데 대구교육청은 오히려 내년 교원 해외연수 경비를 2배 가까이 늘렸다"고 따졌다. 시교육청의 교원 해외연수 경비가 2007년엔 5억5천만원, 2008년 10월 현재 4억6천만원이었지만 2009년에는 10억원으로 책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연수 가운데 창의성 연수나 체육유공자 연수 등은 격년제로 하고 있는데 내년에 대거 실시함에 따라 경비가 많이 잡혔다"고 해명했다.
시의원들은 주민들에게 학교 운동장을 개방한다는 방침이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도 상당수 학교가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공립고와 사립고 간 4년제 대학 진학률 격차와 지역간 학력 격차가 심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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