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년제 대학 가운데 연간 등록금은 대구예술대가 785만9천원으로 가장 높고, 졸업생 정규직 취업률은 포스텍이 82.4%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414개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1일부터 실시한 학교 정보공시제에 따라 각 대학 홈페이지 및 정보공시제 포털사이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된 각 대학들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학교 정보공시제를 통해 공개되는 정보는 대학의 경우 대입전형계획, 취업률, 등록금 현황, 장학금 지급률, 재학생·교원 현황 등 13개 영역, 55개 항목에 대한 것이다.
연간 등록금의 경우 2008학년도 기준으로 대구예술대가 가장 높았고 계명대, 영남대, 대구한의대 , 대구가톨릭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대학은 금오공대로 180만3천원이었다.
졸업생 취업률(올해 4월 1일 기준)은 정규직의 경우 포스텍과 금오공대, 대구교대, 경일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경북대(대구캠퍼스·상주대와의 통합 이후 이번 통계에서는 상주캠퍼스 제외) 등이 50%를 넘겼다.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2008학년도 신입생 평균 경쟁률은 5.7대 1이었으며 수도권 대학(7.8대 1)의 경쟁률이 비수도권(4.2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 대학의 경우 한동대, 포스텍, 금오공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전임교원 1인당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 논문 수는 평균 0.4편,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은 0.2편이었다. 지역 대학별로는 SCI급 논문의 경우 포스텍이 1편으로 가장 높았고 영남대, 경북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순으로 많았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포스텍이 가장 적었고 경일대, 경북대, 한동대, 대구교대, 금오공대, 대구한의대, 계명대 등의 순으로 적었다. 교원 확보율은 계명대가 가장 높았고 경북대, 경일대, 포스텍 등의 순이었다.
이번 분석은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허위로 공개한 대학에 대한 자체 조사를 통해 향후 시정명령이나 제재조치를 할 계획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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