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 삼정피앤에이(사장 장병기·사진)가 수출전선에 나선 첫 해에 5천만달러가 넘는 수출실적을 달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4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삼정피앤에이는 지난해 중순 처녀수출에 나서 7월 이후 올 상반기까지 모두 5천191만달러를 수출했다.
창립 이래 지난 35년간 포스코의 철강제품 포장작업을 주 사업으로 해 온 삼정피앤에이는 지난해부터 철강원료 제조와 포장설비 엔지니어링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내수위주의 업권범위를 수출까지로 넓혔다.
'포스코' 라는 모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국제 시장 개척에 나서 페로몰리, 알루미늄 탈산제 등 철강원료를 대만·일본 등 동남아와 철강 본고향인 미국과 유럽시장을 파고 들어 불과 1년 만에 4천633여만달러를 수출했고 엔지니어링 분야의 수출실적도 558만달러를 넘긴 것.
장병기 사장은 "모기업인 포스코의 우수한 대외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철강원료 해외판매처를 확대하고 철강제품 포장기술을 상품화한 포장엔지니어링 부문도 기술과 품질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돼 향후 사업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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