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북부 지자체 예산규모는?

전체 살림살이 8~20% 늘어…안동 5864억 영양 1869억원

2009년도 경북 북부지역 각 시군의 살림살이는 올해보다 8~20% 정도 늘어난 규모로 편성됐다. 농업중심지역이라는 특성에 따라 대부분 지자체들이 농업분야 투자를 확대했으며 어려운 사회여건을 고려해 사회복지와 지역개발 등에도 배정을 많이 했다.

■안동시

올해 당초 예산보다 8.3% 늘어난 5천864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경우 5천40억원으로 올해보다 10.4%(473억원) 증가했고, 공기업특별회계(상하수도)는 489억원으로 11.6% 줄었다.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한 12개 기타특별회계는 335억원으로 13.5%(40억원) 늘어났다.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증가한 것은 지방교부세가 2천508억원으로 26.7% 정도 대폭 늘어났고 재정보전금 80억원, 국고보조금 1천269억원, 도비보조금 415억원을 반영한 결과다.

■영주시

올해보다 11.8%(396억원) 늘어난 3천748억원(일반회계 3천377억원, 특별회계 371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은 농림·교육·지역개발·재난방지·사회복지·문화관광분야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농림분야는 106억원(23.8%) 증가한 553억원으로 인삼랜드 조성(71억), 인삼산업육성(11억), 유기질 비료 지원(28억), 오지개발사업(43억) 등에 투입한다. 지방세 수입은 6.4% 증가했지만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금이 12.1%(269억원) 늘어나 전체 예산규모가 커졌다.

■문경시

일반회계 3천285억1천만원, 특별회계 427억9천만원으로 올해 대비 21% 증가한 3천713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기업투자유치, 도로망 확충 등 지역개발활성화 부문이 680억8천400만원(21%)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기초노령연금 확대 실시 등에 따른 사회복지, 보건분야는 661억6천900만원(20%), 친환경농업 육성 등 농업분야는 484억9천200만원(15%),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는 372억8천400만원(11%)이다.

■예천군

올해 2천211억원보다 8.4%(186억원) 늘어난 2천397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2천312억원으로 올해보다 184억원, 특별회계는 85억원으로 1억5천만원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농림소득 425억원, 사회복지 40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280억원, 환경보호 분야 235억원, 문화·관광분야 191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전체 예산의 70% 정도를 경제활성화 분야와 주민 복리증진 분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요에 배분하고 경상비는 최대한 억제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올해 3천24억원보다 16.2% 늘어난 3천514억원으로 일반회계 3천110억원, 특별회계 404억원이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 728억원(23.4%)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 502억원(16.5%), 국토 및 지역개발 309억원(9.95%), 환경 223억원(7.17%), 문화 및 관광 209억원(6.74%), 수송 및 교통 197억원(6.36%), 공공질서 및 안전 78억원(2.51%), 보건 38억원(1.24%), 산업·중소기업 21억원(0.68%) 등이다.

■봉화군

올해보다 13.7%(278억원)늘어난 2천298억원(일반회계 1천972억원, 특별회계 325억4천만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주요사업은 지역특산물축제 10억4천만원, 은어·송이테마공원조성 29억원,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13억6천만원, 유교문화권 관광자원화사업 32억원, 조림사업 19억원4천만원, 소하천정비사업 40억4천만원, 수해상습지역개선 18억6천만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40억6천만원, 밭기반정비 24억원, 과수생산시설 현대화 20억원 등이다.

■청송군

올해보다 206억원(11.1%) 증가한 2천62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가 14.1% 증가한 1천866억원, 특별회계는 14.4% 감소한 196억원이며 분야별로는 농림 420억원, 사회복지 24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204억원, 문화관광 172억원 등이다. 청송군은 내년도에 농업분야와 노인 및 여성 등 사회복지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농업 경쟁력 확보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

■영양군

올해보다 248억원(16.7%) 증가한 1천869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가 올해 대비 16.7% 증가한 1천750억원, 특별회계는 1,7% 감소한 119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137억원, 환경보호 158억원, 사회복지 215억원, 농림해양수산 359억원, 국토 및 자원개발 237억원 등이다. 영양군은 경상예산은 긴축편성하고 투자사업 예산은 최대한 확대반영했다고 밝혔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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