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교수팀 냉풍 곶감 생산시스템 개발

경북대 김종국(사진) 교수(식품영양학과)와 이원영 교수(식품공학과)가 '고품질 곶감의 산업적 생산을 위한 냉풍건조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상주시 신활력사업으로 진행된 '고품질 곶감의 산업적 생산을 위한 냉풍건조시스템'은 2005년부터 3년간에 걸쳐 천일건조에 의해 제조되는 곶감의 위생적인 안전성 제고와 고품질화를 위해 개발했으며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고품질 곶감의 대량생산을 위해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상주시 곶감특구지역인 외남면 갈방산 곶감작목반은 지난달 27일 냉풍건조곶감을 첫 생산해 출하했다.

김 교수는 "대부분이 천일건조로 제조된 상주곶감은 반건시의 경우 30일, 건시는 45일 이상의 건조기간이 소요되고 기상조건에 따른 제품의 손실량이 많았으며 농가마다 곶감제품이 완성되는 시기와 품질의 차이가 많이 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며 "냉풍건조시스템으로 생산된 갈방산 곶감은 반건시의 경우 건조기간이 10일, 건시는 15일 정도로 그 제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위생적인 가공공정 처리와 함께 유황 훈증처리를 하지 않음으로써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곶감 제조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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