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김선일(46·사진) 과장은 "봉사활동은 이제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결연을 하고 있는 복지시설의 장애아들을 찾아가 같이 놀아주고 가끔 집으로 초대해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뜻깊고 기다려진다는 그는 지난 1997년 직장 동료와 함께 봉사 동호회 '사랑나눔회'를 만들어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공적을 인정받았다.
두아들과 한명의 딸의 아버지인 김 과장에게는 특히 사회에서 얻은 자식들 또한 적잖다. 복지시설의 아이도 자식이나 다름없다는 그의 지론에 따라 결연을 한 아이들에게 친부모 이상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마음으로 감싸안는 이웃사랑 실천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 과장은 현재 월성원전 누키봉사대 가족봉사단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또 불우가정 및 홀몸노인 대상 자원봉사활동 참여, 소년소녀가장 후원, 성애원과 애가원 등 지역 복시시설 후원 등 남몰래 펼친 봉사활동은 셀 수도 없다.
월성원자력 연료부에서 연료 교체라는 중요한 일을 하는 김 과장은 근무중 동료 직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개인 시간과 휴일을 쪼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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