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농촌지역 영세 농가와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등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서부(김천)·경북중부(구미)·문경지사 직원 70여명은 3일 김천 농소면 용암리 씰미마을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사진)을 가졌다.
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 봉사단원들은 이 마을 120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가옥과 축사 등에 설치된 전기기구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불량한 전기설비는 무료로 개·보수했다. 특히 마을 노인들의 쉼터인 경로회관을 찾아 벽지와 장판을 새로 갈고, 부엌 싱크대도 새 것으로 교체했다.
이 마을 안무생(77) 노인회장은 "우리 마을에 이렇게 많은 봉사단원들이 와서 활동한 것은 처음"이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된 노인들인데 다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중부지사는 칠곡군 일대에서 노후 전기시설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했으며 직원들이 매달 3천원씩 적립한 기금으로 구미지역의 장애인·홀몸노인 등 저소득 10가구에 연탄 3천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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