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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작곡가 안익태 출생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가 1906년 12월 5일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4년 평양 종로보통학교를 입학하여 트럼펫과 바이올린을 배웠고 평양 숭실중학교에서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숭실중학교 재학중에 3·1 운동에 가담, 퇴학당하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세이소쿠 중학교에 음악특기자로 입학했다.

졸업후 일본 국립음악학교에 들어가 첼로를 전공했다. 방학중에는 귀국하여 서울, 평양 등에서 첼로 독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1930년 미국 신시내티음악학교와 필라델피아음악대학에서 첼로와 작곡을 공부했다. 졸업후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지휘 및 작곡을 공부하면서 1936년에 합창과 관현악으로 이루어진 '한국환상곡'을 작곡했다. 애국가는 '한국환상곡'의 마지막 악장으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국가로 제정되었다.

이후 유럽과 미주 각 지역의 200여개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명성을 떨쳤다. 1946년 스페인 여성과 결혼했고, 한국에 드나들면서 서울에서 국제음악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1965년 스페인에서 사망했다. 주요작품에는 '강천성악' '애국선열추도곡' 등이 있다.

▶1957년 동성동본금혼안 국회 통과 ▶1968년 국민교육헌장 선포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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