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한 에너지 분야 각종 정부 계획들이 연말까지 잇따라 수립된다.
5일 지식경제부는 '제 3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촉진 기본계획'을 오는 12일 공청회와 관련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확정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10년간 추진될 이 계획은 ▷신재생에너지별 기술개발 로드맵 및 이용·보급 목표 ▷총 전력생산량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차지하는 비율 등을 포함하게 된다. 특히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적은 수소·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 3대 분야를 중점 육성분야로 선정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제 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09년~2022년)'도 금년 내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 계획은 경북 북부지역 등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의 공급 타당성 검토용역과 동해 가스전의 지하저장 타당성 용역 등의 결과를 토대로 천연가스 수급안정 및 관련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또 '제 4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과 관련, 지난 달까지 관련부처 협의와 시민단체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15일 확정·발표키로 했다. 이 계획은 2017년까지 10년간 에너지 수요 전망 및 감축 계획을 제시하는 한편 에너지를 소비하는 각 부문별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것 등을 담게 된다.
'제 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2009년-2022년)'도 이달 중 완료되는 데, 전력수급의 장기전망 및 수요 관리 등을 포함한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 15대 분야의 R&D 전략인 '그린에너지기술 로드맵'을 내년 3월, '제 1차 해저광물자원개발 기본계획'을 내년 1/4분기중 수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 4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제 4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제 2차 국가에너지자원 기술개발 기본계획과 관련해서도 이르면 내년말부터 연구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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