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학예연구사인 조원영(45·사진)씨가 펴낸 책 '가야, 그 끝나지 않은 신화'가 올해의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역사)에 선정됐다.
조씨는 지난 2003년부터 가야유물 전문 합천박물관에 근무하면서 박물관 내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유물 등을 자료로 삼아 가야의 역사에 대한 연구활동을 벌여 그동안의 연구자료를 모아 책을 냈다.
그는 400여쪽에 달하는 이 책에서 '가야는 어떤 성격의 나라이며 왜 6가야만 있었는지?', '가야와 주변 여러 나라와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왜 가야를 '철의 왕국'이라 부르는지?' 등에 대한 의문점을 던지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조씨는 "우리가 잘 모르는 가야사를 재조명하고, 합천지역이 가야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며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가야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부산대 사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수료한 뒤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을 역임, 현재 부경역사연구소 연구원, 부산경남사학회 회원으로 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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