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를 위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가 발족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유치위원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지역 유치에 본격 나섰다.
유치위는 한나라당 서상기·정희수 의원과 조해녕 대구대 이사장 등 정·관계,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지역 주요 인사들로 구성됐다. 유치위는 앞으로 사업계획서 검토와 정부 사업방향에 대한 대응책 마련 등 유치활동을 펼 계획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정부가 2037년까지 5조6천억원을 투입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 등 3개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지원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0여개 자치단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앞서 대구시와 대구경북 전임상(임상 전단계) 및 임상협의회는 4일 대구 남구 프린스호텔에서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열고 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영남대의료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대구한의대의료원 한방임상시험센터 등 각 기관을 망라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한편 정부는 4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에 입지를 선정한 뒤 2012년 상반기에 준공하는 사업일정을 확정했다.
정부 추진일정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입지 평가방안 용역제안서를 공모한 후 입지평가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심의 및 평가기준·절차를 확정해 입지 결정 ▷하반기에 조성계획 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 ▷2010년 세부시설 공사발주 ▷201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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