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학원 소속 민주단체협의회(의장 윤병태)는 5일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전 재단이사장의 영남학원 복귀 반대를 결의했다.
비정규직 교수와 대학생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견에서 민주단체협의회는 구재단을 부정입학사건, 부동산 매각을 통한 영남학원 재산 횡령 등을 일으킨 비리재단으로 규정했다.
민주단체협의회는 또 영남학원 재단정상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노석균 교수회 의장)의 구재단 복귀 추진에 대해 "여론을 왜곡하고 권력을 추구하는 비민주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민주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 후 노석균 교수회 의장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경산·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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