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Pre 포항국제동해문학상 시상식에 이어 작가 공지영씨가 문학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타고나느냐'는 팬의 질문에 공 작가는 "누구나 박태환 선수처럼 수영을 잘할 수 없고, 김연아 선수처럼 피겨스케이팅을 잘할 수는 없다. 저마다 재능이 있기 마련이고 그 재능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공 작가는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들을 향해 "자녀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려면 쉬운 책, 그림이 많은 책부터 시작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작가와 대화에 참가한 포항 장기초등학교 김태선 교사는 작가에게 "장애를 가진 여아와 여성이 성폭행당하는 문제에 대해 사회적 무관심이 크다"며 "작가가 사회적인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팬들과 대화에 이어 공 작가는 자신의 최근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로 팬사인회도 가졌다.
조두진 기자 earful@msnet.co.kr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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