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가 한국판 '노팅힐'로 안방에 컴백한다.
'바람의 화원' 후속으로 10일부터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그녀는 한류스타 이마리역을 맡았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타로 인물설정이 실제 최지우와 비슷하다.
이마리(최지우)는 온 세상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톱스타. 고아처럼 자라 청담동 미용실에서 일하다 우연히 기획사 사장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입문한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도도함으로 세상 남자들을 휘어잡는다. 그녀는 재벌 2세들의 프러포즈를 받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끝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김철수(유지태)는 가난한 소설가 지망생. 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에 다니는 시간강사이다. 그에게 일본 기행문 대필이라는 제의가 들어온다. 고민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제의를 받아들이고 일본 아스카로 떠난다. 거기서 대필의 주인공을 만나는데, 다름 아닌 최고의 스타 마리이다.
톱스타와 가난한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질 '스타의 연인'은 최지우의 드라마 컴백 작품이자 영화배우 유지태의 첫 드라마 주연 작이라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비스트'의 부성철 PD가 연출을 맡았고 '겨울연가' '가을동화'의 오수연 작가가 만나 드라마의 드림팀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이기우와 차예련과 함께 양희경이 마리의 헤어디자인 원장, 성지루가 소속사 사장으로 나오고, 정운택이 철수의 선배, 신민희가 여동생으로 나온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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