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구룡포항 수중암초에 등표 설치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은 선박 해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마의 삼각지'로 불리던 포항 구룡포항 사라말 앞바다 수중암초에 등표(사진)를 설치했다.

사라말 등표는 등표의 동쪽 방향이 항해가능한 바다임을 알리는 표지로, 등대불빛은 10초 간격으로 3회씩 최대 22㎞까지 급섬광 신호를 보내게 된다.

사라말 주변은 구룡포항으로 입출항하는 선박의 위치를 바꾸는 중요한 지점이지만 항해자들이 조금만 위치를 오인하면 좌초될 수 있는 위험지역으로 매년 크고 작은 해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포항항만청은 하루 400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하는 구룡포항의 선박 안전운항에 등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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