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이용길 매일신문사 사장 등 지역 언론사 사장 4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참석자를 대표해 "지역에서 느끼는 경제위기의 체감도는 훨씬 혹독하다. 국민들은 금융위기 확산과 실물경제로의 전이를 막기 위한 선제적이고 단호한 정부의 대응을 바라고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 사장은 또 "수도권 일간지들의 불공정 판매행위와 함량 미달의 일간지 난립으로 건전한 지방언론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며 "지방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지역언론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노수 대구방송 사장 등 7명은 권역별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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