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흑마늘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의성 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과 동국대 글로벌무역인재양성단 사업1팀은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외 수출 및 마케팅부문 사업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국내외 각종 대회나 행사는 물론 흑마늘의 해외 진출 환경을 조사하고 흑마늘 관련 정보를 축적하기로 했다.
동국대 측은 그동안 의성 흑마늘영농조합 본사와 공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방향과 업무협력, 흑마늘의 세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의성군과 지역상품의 수출 다변화전략, 산학협력의 필요성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동국대 글로벌무역인재양성단은 올 하반기부터 홍콩과 캐나다, 뉴질랜드에 직원을 파견, 현지 바이어들의 성향을 조사하는 한편 해외 마케팅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 'Natural Asia'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재훈 동국대 글로벌무역인재양성단 총괄국장은 "의성 흑마늘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농촌 경제를 살리고 국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원용덕 흑마늘영농조합장은 "의성 흑마늘은 이미 국내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제 해외시장 공략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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