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종간 교류와 협력으로 경영·기술정보를 나누고 기술융합화 사업, 공동화 사업 등을 통해 회원사들이 경제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김환식(49·사진) (주)한중 대표이사.가 지역 최대 규모인 1천123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 대구경북연합회 제15기 회장에 3일 취임했다.
이업종교류연합회는 전국 13개·지역 297개 교류회에 5천691개 회원사가 활동중이며, 대구경북연합회는 31개 교류회 1천123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환식(49·사진) (주)한중 대표이사.
김 회장은 "회원사들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한 회원사도 낙오없이 다 함께 갈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업종 회원사끼리 한 회사가 1가지씩만 경영기술정보를 나눠도 1천123개를 배울 수 있다"면서 "경제가 어렵지만 회원사들이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사간 상호 경영·기술정보 교환, 기술융합화 사업, 기업자원의 이용, 공동화 사업 등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화된 틈새시장을 만들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이업종교류회를 통해 많은 회원사들이 공동구매로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기술정보를 시행착오없이 벤처마킹할 수 있다"며 " 정부도 새로운 시각으로 이업종교류를 보고 있고 특별법 제정 움직임도 있어 단체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31개 교류회가 31개 사회복지시설과 후원 및 자매결연을 맺고 나눔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먼저 3일 회장 이·취임식에서 3개 교류회와 3개 사회복지시설이 후원 및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 '꿈 희망 사랑 행복 나눔'이라는 기업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 식당 입구에 어려운 사람의 사연을 소개한 '사랑의 쪽지'를 게시판에 붙이면 1시간만에 170∼180만원 정도 모금되고 내가 일부 보태 200만원을 채워 전해 주는데 퇴직자들까지도 참여하고 있다"고 김 회장은 전했다.
김 회장은 영천 출신으로 경북공고와 경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경북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계간 '시와반시'로 등단, '물결무늬' 등 4권의 시집과 '위기와 기회'라는 칼럼집도 출간하는 등 문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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