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41억원 상당의 가짜휘발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L(3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가짜 휘발유를 공급받은 도소매업자 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초부터 최근까지 경산 자인면 교촌리에 창고건물을 임대해 페인트 제조업체를 차린 것처럼 위장하고 솔벤트와 톨루엔, 메탄올 등을 혼합시킨 가짜 휘발유 370만ℓ(시가 41억원 상당)를 만들어 대구경북 지역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음식물 운반용 냉동탑차처럼 차량을 고쳐 가짜 휘발유를 운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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