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 조성중인 혁신도시 경북드림밸리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천시는 12일 "전체 공정률이 24%인 1공구(지난해 9월 착공)와 4%인 4공구(올해 4월 착공)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 3공구도 이달 내로 착공에 나서는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현재 경부고속도로에서 혁신도시로 진입하는 동김천IC의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고, 혁신도시를 지나는 지방도 913호선의 4차로 확장 설계와 혁신도시 상·하수도 연결시설 설계용역도 조만간 착수될 예정이다.
또 혁신도시와 이어지는 국도 3호선과 4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의 기반시설 공사와 혁신도시와 연계되는 KTX 중간역사도 지난 8월에 착공된 후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드림밸리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사옥 건립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기상통신소 등 2개 기관의 이전계획이 지난해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승인된 데 이어 올해 10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6개 기관의 이전계획도 승인되는 등 모두 13개의 이전 대상 기관 가운데 8개 기관의 이전계획이 승인됐다.
이전 선도 기관인 한국도로공사가 이달 중 새청사 당선작을 결정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나머지 기관들도 내년부터 사옥 이전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천시 혁신도시건설지원단 정재룡 단장은 "일부 이전기관의 민영화가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통·폐합이 거론되는 기관은 없어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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