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 한국 OECD 가입

1948년 유럽은 미국의 유럽부흥계획을 수용하기 위해 유럽 18개국이 모여 OEEC(유럽경제협력기구)를 설립했다. 1960년 유럽 18개국 회원과 미국·캐나다 등이 새로 발생한 세계경제 정세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OEEC를 확대·개편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조약에 서명, 이듬해 9월에 OECD가 정식 발족됐다.

OECD는 선진국이 국제경제 전반에 관해 협의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목적은 고수준의 경제성장을 유지하며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원조하고 세계무역의 확대에 공헌하는 것 등이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말부터 OECD 가입을 추진해 1995년 3월 가입신청서 제출, 1996년 10월 정식회원국 초청 및 초청협정에 서명, 1996년 12월 12일 29번째로 OECD의 정식 회원국이 되었다.

현재 OECD의 회원국은 30개국이며 본부는 파리에 있다. OECD 가입으로 우리나라는 국가 신용도가 높아지면서 우리 제품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높아지는 등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러나 그동안 개발도상국으로서 누리던 각종 혜택을 포기하고 시장개방 등의 부담을 안게됐다.

▶1800년 미국 수도, 워싱턴 DC로 결정 ▶1995년 산악인 허영호 남극대륙 최고봉 정복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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