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말산업 연구원 열었다

정부가 '말(馬)산업 육성법'을 제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대가 11일 상주캠퍼스 애일당에 '말산업 연구원'(원장 권태동)을 열었다. 경북대 말산업 연구원은 2010년 상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개원돼 상주시의 마필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노동일 경북대 총장, 한국마사회 차재만 경영지원본부장, 이정백 상주시장, 경북도 김재홍 문화체육국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말산업 육성을 통한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방안 등이 제시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석희진 과장은 '국내 말 산업 정책방향', 말산업 연구원 조길재 부원장은 '경북 말산업 발전 방안', 농촌진흥청 난지연구소 이종언 박사는 '말고기 생산 이용과 산업화 전략', 삼성전자 승마단 이지영 재활승마치료사는 '재활승마의 현황 및 전망' 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한국마사회 차 본부장은 "상주시가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국내 말산업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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