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7개 브랜드 '글로벌 명품' 키운다

▲ 경북Pride상품으로 지정된 경북도내 7개 회사 대표들(앞줄)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상천 경북도의회의장, 이용길 매일신문사장 등 내빈들과 지정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경북을 빛낼 대표 브랜드로 '경북 프라이드(Pride)상품' 7개가 지난 주말 선정됐다.

경북Pride상품은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시장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돼 10개가 선정된 바 있다.

도는 경북Pride상품에 대해서 내년부터 수출상담, 수출품 통관, 대금결제까지 무역의 전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일괄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메가젠 임플란트(대표 박승규)=경산 자인면에 소재한 이 회사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시술용 의료기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길이 5mm 쇼트 임플란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와이드 임플란트를 비롯한 국내외 특허 28개를 보유할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벤처기업이다.

◆동우브레이크(대표 강신성)

경산 진량읍에 있는 이 회사는 친환경 브레이크 패드, 슈 어셈블리 전문 생산업체로 수출 유망기업으로 지정됐다. 고품질의 마찰소재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제동력이 뛰어나고 저소음 브레이크를 개발해 지난해 500만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태창공업(주)(대표 여두용)

성주 선남면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 친환경적인 스피닝 공법으로 자동차 휠과 ATV 휠을 생산해 이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 점유율 선두권을 자랑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주조에 비해 가벼워 연료절감 효과와 안정성이 우수해 미국에 'TC 휠스 코포레이션' 법인을 운영중이다.

◆맥섬석GM(주)(대표 곽성근)

영천 대창면에 있으며 맥섬석을 이용한 온열기, 주방용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맥섬석 온열치료기는 의료보조 치료기구로서 품질이 우수하며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대화산기(대표 김원연)

칠곡 왜관읍에 소재한 이 회사는 코일 철강제품을 가공하는 설비인 슬리팅라인과 시어링라인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에선 포스코에 공급하고 해외시장은 인도 일본 중국 멕시코 등에 수출하고 있다.

◆(주)에이치앤지(대표 이영호)

칠곡 가산면에 위치한 절수 양변기 및 이동식 화장실 제조업체. 초절수 변기 토디 3.3은 차세대 양변기로 특허등록과 과학기술부장관이 인증하는 신기술 획득으로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유망한 상품을 생산 중이다.

◆(주)벡셀(대표 김욱현)

1978년 처음으로 건전지 생산을 시작해 폭 넓은 해외무역 경험과 30년 동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지사업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 브랜드 건전지 생산업체. 구미 공단2동에 소재한다. 세계 유수의 전지 메이커인 질레트, 에너자이져, 레이오벡, 코닥 등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