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안의 국회 최종 의결로 내년 독도·울릉도에서 대규모 독도영토수호 사업이 펼쳐지게 됐다.
15일 내년 정부 최종 예산안과 경북도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2009년 독도(울릉도) 사업비는 31건에 301억여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국비 지원 정부 사업은 안용복 장군 기념관 건립 등 21건(275억원)이다. 안용복 장군 기념관은 60억원이 반영돼 곧바로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간다. 또 ▷독도(울릉도) 해양 자원연구센터 건립에 40억원 ▷독도사료 발굴 사업에 25억원 ▷독도표기 대응사업에 22억원 ▷독도 어업인 대피소 확장에 21억원 ▷독도해양과학기지 건설에 15억원 ▷독도관리선 건조 운영·독도방파제 건설에 각 14억원 ▷울릉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에 10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독도 문화행사(9억원) ▷독도 현장사무소 설치(7억원) ▷독도해역 정화사업(6억원) ▷독도박물관 운영비, 사동항 2단계 개발, 전세계 지도자료수집,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각 5억원) ▷독도자료 해제집 발간, 독도 기상감시소 설치, 국립독도생태연구교육센터 설립(각 3억원) ▷독도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2억원) ▷독도마을 조성(1억원) 등의 사업도 실시된다.
경북도는 도비 26억6천500만원을 투입, (재)안용복재단 설립·운영 등 10개 사업을 편다. 안용복재단은 10억원의 사업비로 설립돼 운영되며 독도 홍보책자·DVD 등 홍보물 제작에 4억5천500만원, 독도 연구·탐방·교육사업에 4억4천만원, 독도 홍보 전시회 개최에 1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또 독도 국기게양대 설치, 독도 홍보 입간판 설치,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독도 입도 시스템 구축, 독도영토수호 연구용역(각 1억원)과 독도 홍보 조형물 제작(7천만원), 사이버 독도 콘텐츠 보강(3천만원) 등 사업도 실시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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