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악의 불황이 예상되고 있지만 국내 화장품 시장은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 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이 6.2% 성장하면서 시장 규모가 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장품은 다른 산업에 비해 경기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화장품 시장은 0.2% 감소하는 데 그쳤다.
화장품 유통경로 면에선 가장 비중이 큰 방문판매가 내년 1조7천700억원으로 4.7% 성장에 그치는 반면 백화점 판매는 9% 이상 늘어난 1조6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7천200억원으로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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