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영남대는 16일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교무위원회를 열고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남대 우동기 총장은 "경제상황이 어려워 졸업을 미루거나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점점 더 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이 불가피했다"면서 "앞으로 대학살림을 맡게 된 차기 집행부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관계자들은 이날 교무위원회에서 대학정책의 연속성과 일관성 유지를 위해 우 총장과 이효수 차기 총장 당선자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학의 주요 현안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등 총장 직선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우 총장은 새 총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총장 임기를 내년 1월 31일까지로 한 달 단축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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